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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소비자가 인터넷가입처 선택 시 '월요금'보다는 '사은품'금액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6월 1일부터 시행된 경품고시제로 인해 모든 영업점이 고객에게 지급 가능한 사은품 금액에 제한이 생기면서 사실상 사은품 수준은 의미를 잃게 됐다.
현재 유선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인터넷비교사이트' 업체가 경품고시 가이드 최대 수준의 사은품을 내걸고 있어 소비자가 가입처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통신사별 경품고시 상한 가이드 수준은 통신사 및 신청 요금제에 따라 다르나,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의 경우 최대 46만원, KT올레의 경우 최대 43만원까지 사은품 지급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1월 1일부터 초고속인터넷의 보편적 역무 지정으로 기존에 사업성 문제로 설치가 불가했던 88만 2,000개의 건물에도 이용자가 원할 경우 초고속인터넷을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초고속인터넷의 보편적 역무는 KT올레 통신사가 제공한다.
이로 인해 인터넷가입을 찾는 소비자는 증가하고 있으나, 가입은 어느 경로를 해야할지 고민하는 소비자 또한 늘고 있다.
통신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가 인터넷가입을 찾는 경로는 크게 2가지로 나뉘며,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LG유플러스, KT올레, LG헬로비전 등의 통신사 고객센터 혹은,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라고 전했다.
그 중 20~30대의 연령층에게 인기가 높은 채널은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이며, 경품고시제 시행 이후에도 고객센터 대비 약 10만원 이상의 사은품을 추가로 지급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비교사이트란, 통신사별 인터넷 상품 및 월청구금액, 결합 시 할인금액과 사은품 등을 소비자가 눈으로 직접 비교o가입할 수 있는 채널을 뜻하며, 사은품의 경우 상품권과 현금으로 나뉘나 현금의 비중이 높아 젊은층의 이용자가 많은 편이다.
통신사 고객센터의 경우, 자사 상품은 전문적으로 안내가 가능하나 타사 상품에 대해 무지한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상담사가 자사로 유치하기 위해 장점만 어필해 되려 본인 상황과 맞지 않는 상품을 가입하게 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또, 사은품이 상품권으로만 지급이 되고 있으며 본사 사은품 제재가 심해 금액 수준도 낮은 편이다.
최근 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 중 인기를 끌고 있는 '펭귄통신' 관계자에 따르면, "경품고시제 시행 이후 비교사이트의 사은품 수준은 동일해졌다. 때문에, 펭귄통신은 타업체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고객이 인터넷설치를 받은 당일날 현금 사은품을 지급하는 방법을 선택해 운영 중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소비자가 인터넷비교사이트 이용 시 설치 후 사은품 수령까지는 약 일주일 가량 소요되고 있으나, 펭귄통신의 경우 설치 당일 현금 사은품 지급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전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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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호 부장판사 등 '사법농단' 사태에 연루된 법관들의 선고가 13.14일 줄줄이 예정돼 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7월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상납받고 옛 새누리당의 선거 공천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형사대법정 417호에서 열리는 가운데, 당시 재판장이었던 성 부장판사가 재판정에 입장하는 모습./ 뉴시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달 직권남용죄에 대한 첫 판례를 내놨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대법원. /남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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