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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기존에 KBS '뉴스9'을 진행해 온 최동석 아나운서(왼쪽)와 후임 앵커 박노원 아나운서(오른쪽) /사진=KBS최동석 KBS 아나운서가 KBS 메인 뉴스인 '뉴스9' 앵커에서 하차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건강 악화가 이유다.
KBS는 지난 22일 KBS '뉴스9' 남자 앵커를 현재 '뉴스7' 앵커를 맡고 있는 박노원 아나운서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메인 앵커인 여자 앵커는 현재의 이소정 기자가 그대로 맡는다.
박 아나운서가 맡던 '뉴스7'의 남자 앵커 후임은 이규봉 아나운서가 담당하게 됐다고도 KBS는 밝혔다.
최 아나운서는 이와 관련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귀에 생긴 문제로 어지러움, 자가강청, 눈 떨림 등의 증상이 생겼다"며 "쉬면서 안정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의 권유를 받고 잠시 병가를 내고 쉬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눈 떨림으로 인해 프롬프터가 잘 보이지 않아 상당 부분 원고를 외워야 하고 내 말소리에 어지럼증이 느껴져 내 퍼포먼스를 다할 수 없으니 쉬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도 했다.
최 아나운서는 "9시 뉴스도 이번 주까지 진행할 예정"이라며 "심려 끼쳐 죄송하고 쉬는 동안 몸 잘 추스르겠다"고 덧붙였다.
최 아나운서는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지난해 11월부터 '뉴스9'을 진행해 왔다.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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