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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일 에스엠에 대해 KB자산운용의 주주서한에 대한 구체적 답변이 부재했다고 판단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B자산운영이 대표로 요구한 주요 투자자들의 요구는 매출 성장이 아닌 이익 관점에서의 동반 성장을 도모해 1위 기획사에 걸맞은 기업가치를 위해 일정 수준의 노력을 해달라는 것이었지만, 구체적인 답변이 완전히 부재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일본의 우려가 너무 과도하게 반영된 펀더멘털과 중장기적으로 최악의 경우를 염두에 둔 투자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은 실적 발표 후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매출, 영업이익, 순현금, 그리고 시가총액 모두 1위임에도 아직도 실행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은 상당히 아쉽다"며 "연간 영업이익이 500억원 내외이기에 시가배당률 1%만 성장을 위한 투자를 고려해도 재무적인 부담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또 "KB자산운용의 요구는 비핵심 및 적자 사업들의 정상화이지 적자사업들의 매각 및 청산이 아니기에 관련한 답변은 분명한 왜곡"이라며 "적자인 SM C&C와 키이스트, SM LDC까지 핵심사업임을 분명히 명기했지만, F&B가 왜 3년째 연간 50억원 넘는 적자가 나는지, 이에 대한 개선방안은 있는지에 대한 내용은 부재한 가운데 요구사항에도 없는 코엑스아티움의 운영중단을 1달 넘게 검토한 것은 다소 황당하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헉! 소리나는 스!토리 뉴스 [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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