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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 43억 배정 브랜드 전략 수립 등에 투입
김한근 시장 “디자인 등 전문가 참여 시스템 가동”【강릉】지난달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강릉시가 관광과 내에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12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배정된 지역관광거점도시 예산은 43억원으로 이 가운데 3억원은 기본계획 및 브랜드 전략 수립 용역비로 편성했고, 40억원은 빅데이터 분석, 통합관광정보제공 시스템(다국어) 개발, 안내체계 정비 등 도시 관광 수용 태세 및 환경 정비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5일 문체부에서 주관한 관광거점도시 공동 연수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해 관광과 내에 관광거점도시 TF를 신설했다.
이달부터 관광거점도시 브랜드 육성사업과 외국인 관광안내 플랫폼 조성 등 21개 선도사업을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 컨설팅을 통해 본격 추진한다. 또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집행 계획을 올 4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해 기재부 협의를 거쳐 사업을 확정짓고, 7월까지 관광거점도시 추진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4월까지 관광거점도시 지역 관광 마케팅 기관(DMO)을 구성, 한국관광공사의 전문가 컨설팅을 받아 사업 완료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김한근 시장은 “강릉이 명실상부한 관광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광, 도시 디자인, 공간 연출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완성도 높은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자체평가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모든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되는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글로벌 관광거점을 육성하고자 2024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최대 1,000억원이 투입된다.
고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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