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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이전, 상시 감염병 선별진료소 구축[청주CBS 맹석주 기자]
흥덕보건소가 이전할 현 흥덕구청 전경(사진=흥덕보건소 제공)
청주 흥덕보건소 이전사업이 보건복지부의 국비 확보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청주시는 보건복지부의 '농어촌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흥덕보건소가 선정돼 청사 이전과 선별진료소 신축에 필요한 국비 9억 68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흥덕보건소는 2014년 청주·청원 통합 이후 흥덕구 비하동 강서보건소와 옛 상당보건소를 각각 본관과 별관으로 사용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내년 초 흥덕구청이 강내면 사인리로 이전하면 흥덕구청 자리에 흥덕보건소를 이전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흥덕보건소 이전 설계용역비 3억 원을 편성했고 이번에 국비 지원까지 확정돼 이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흥덕보건소 관계자는 "흥덕구청이 이전하면 리모델링 공사가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상시 활용이 가능한 감염병 선별진료소도 만드는 등 주민 복지가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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