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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오션파라다이스 게임 를 같이 출근을 될까? 나가자 볼까 없는1만2032가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중단…서울 연간 공급량 25% 증발이문1·잠실 진주 등도 분양 지연…"공급 부족 우려에 집값 상승 압력 ↑"14일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 재건축 현장에 유치권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2.4.1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멈췄다.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정비사업이 중단되면서 부동산 시장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둔촌주공뿐 아니라 올해 분양 예정인 서울 다른 지역 정비사업 역시 크고 작은 갈등으로 분양 시기가 불투명해 주택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1만2032가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중단…서울 연간 공급량 25% 증발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15일 0시부로 공사를 중단했다. 공정률 52% 상황에서 조합 집행부와 시공사업단의 갈등 심화로 아파트 공사가 중단되는 유례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양측 갈등의 발단은 공사비 증액 계약이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자재 변경, 상가 신규 포함, 세대수 증가 등을 이유로 공사비를 약 2조7000억원에서 3조2000억여원으로 증액했다. 이를 두고 조합 집행부는 무효라고 주장하고, 시공사업단은 적법한 계약이라고 반박했다.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중단은 부동산 시장 전반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를 새로 짓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이다.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한다. 당초 올해 상반기 분양 예정이었으나, 사업이 파국을 맞으면서 분양 시기는 불투명하다. 둔촌주공 물량은 올해 서울 공급량의 약 25% 수준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공급 예정 물량은 약 4만9000가구다. 둔촌주공 재건축의 연내 분양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약 4분의 1 물량이 증발한 것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동대문 이문1·3구역, 송파 잠실진주 등 곳곳서 사업 지연…"공급 부족 우려 ↑"게다가 둔촌주공뿐 아니라 다른 서울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 역시 다양한 이유로 사업이 지연, 올해 서울 주택 공급량은 더 줄어들 전망이다. 동대문구 이문1구역(3069가구)·3구역(4321가구) 재개발은 올해 상반기 분양 예정이었으나, 설계 변경 등을 이유로 분양 일정이 미뤄진 상태다. 2678가구 규모의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 역시 공사 현장에서 유물이 발견, 연내 분양이 불투명하다. 이 밖에 서초구의 신반포15차 재건축(641가구), 신반포4지구 재건축(3307가구), 방배5구역 재개발(2796가구) 등도 연내 분양 시기가 미정이다. 부동산 업계는 정비사업 특성상 사업장 안팎의 각종 변수로 분양 시기를 가늠하는 게 힘들다면서 연내 공급이 힘들 수 있다고 봤다. 또 정비사업 분양을 기다린 수요가 매매 시장이나 임대차 시장으로 흘러가 집값 상승 압력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업계 관계자는 "둔촌주공뿐 아니라 이문1구역 등 연내 분양 예정인 정비사업장은 대단지에 입지가 좋아 대기 수요가 상당하다"라면서 "주요 사업장의 분양 일정이 계속 밀리면 결국 그 수요가 다시 전·월세든 구축 매매로 쏠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 부족에 따른 시장 불안이 증폭, (주택 공급 지연이) 집값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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