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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자녀의 지능검사 결과, ‘경계선’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경계선지능(Borderline Intelligence)은 말 그대로 지적장애까지는 아니지만 전반적인 부분에서 비장애인보다는 낮은 지능을 가지는 경우를 일컫는다. 지능검사 결과 나오는 수치로는 IQ 70 이하인 지적장애보다는 높고, 정상이라고 분류되는 IQ 80보다는 낮은 경우를 말하는데 통상 IQ 71~84까지로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습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영유아 시기에는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늦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크게 염두에 두지 않는 경우가 많고, 초등 저학년 시기에도 학교 공부에 아직 적응을 못해서라고 생각하기 쉽다. 지적장애가 기본적인 의사소통이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달리 경계선지능은 의사소통이나 일상적인 부분에서는 크게 문제를 나타내지 않기 때문이다. 지적능력의 발달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양적인 부분에서의 성장이 이루어져야 한다. 초등학교 입학 후,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하고,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데 경계선지능 아동의 경우 학습속도가 매우 느려서 지능의 질적, 양적 성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때부터 부모님들은 아이의 지능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수인재두뇌과학 목동센터 박은아 소장은 “지적장애 아동들이 장애로 분류되어 특수학교나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에서 교육을 받는 것과 달리 경계선지능 아동의 경우 일반학급에 배치되지만 또래들과의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또 경계선지능을 학습장애와도 혼동하여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학습장애는 지능이 정상범위에 속하는 상태에서 읽기, 쓰기, 수학과 같은 특정영역에서 학습의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에 해당된다. 예를 들어, 문자학습에서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단순한 문장읽기에서는 문제를 나타내지만 그 문장을 읽어주면 그에 대해 논리적, 추상적으로 사고하는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다. 그에 반해, 경계선지능 아동은 기본적인 정보처리과정의 어려움이나 추상적, 논리적 사고에서 문제를 나타내기 때문에 학습 전반에 걸쳐 낮은 학습능력을 보이게 된다.”고 지적장애, 학습장애와 경계선지능의 차이를 설명했다.
장애라고 언급하기에는 조금 경미한 상태라고 생각되어 ‘학습부진’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이는 질환명의 오용이라고 볼 수 있다. 학습부진이란 지능이 정상수준이지만 또래 평균에 비해 낮은 학습능력을 보이는 경우를 말하며 학습장애처럼 뇌 기능상 신경정보처리과정에 그 원인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대개의 경우 환경적인 문제나 잘못된 학습태도와 습관 형성에 그 원인이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
“학습장애는 신경정보처리과정에 대한 접근이 이루어져야하고, 학습부진은 환경적 개선이나 우울, 불안과 같은 정서적 문제에 대한 접근이 요구된다. 지능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지적장애, 경계선지능의 경우 ‘타고 태어나는’ 선천적 지능 부분에 대해서는 변화가 어렵다. 그러나 지능은 교육과 훈련에 의해 향상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 경계선지능 아동의 경우, 아동의 느린 학습속도에 맞추어 체계적인 훈련이 이루어진다면 정보처리속도나 주의집중력 등의 향상을 통해 지능의 향상을 이룰 수 있다.”고 박은아 소장은 설명한다.
경계선지능의 경우, 지적장애와 달리 교육적, 사회적으로 공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방치되는 경우가 많을 수 있다. 영유아기부터 느린 발달을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염려된다면 객관적 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찾아서 적절한 도움을 주어야 누적되는 어려움을 예방할 수 있다.
비약물 두뇌훈련 전문기관인 수인재두뇌과학은 한국뇌파신경학회의 공식회원사로 종합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증상에 따른 개인별 맞춤 훈련 프로그램 수립, 정기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또 서울대 심리학과 ‘언어와 사고’ 실험실과 연구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질환 개선을 위한 뉴로피드백, 바이오피드백, 컴퓨터기반 인지훈련, 감각통합 훈련 등의 두뇌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만족지수 4년 연속 1위에 오른 수인재두뇌과학은 현재 분당점, 평촌점, 동탄점, 목동점, 잠실점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ADHD, 난독증, 틱장애, 학습장애, 정서장애, 발달장애, 느린아이 증후군 등 개개인에게 적합한 훈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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