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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센터장 오은주)는 4개월간 펼쳐온 '전주시 청년 주거복지 실천단 1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최종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2020.12.12.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지역 청년들이 주택점수제를 통해 집수리 대상가구를 선정하자는 등 각종 주거복지 정책을 제안했다.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센터장 오은주)는 4개월간 펼쳐온 '전주시 청년 주거복지 실천단 1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최종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청년 주거복지 실천단은 주거복지에 관심 있는 만 19~39세 청년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누룽지팀과 브릿지팀, 코디하우스팀으로 나눠 설문조사와 전문가 인터뷰, 문헌조사 등을 거쳐 발굴한 주거복지 정책을 교환했다.
누룽지팀은 해외 주거복지정책 중 네덜란드의 주택점수제에 주목하면서 집수리 대상가구 선정 시 전주형 주택점수제를 만들어 이를 명확한 기준으로 삼을 것을 주장했다.
브릿지팀은 공공임대주택의 커뮤니티 현황을 조사하면서 교육·동아리 활성화와 주민 행사, 커뮤니티 활동 공간 운영 등을제안했다.
코디하우스팀은 장애인 가구 인터뷰 조사를 통해 1인 휠체어 가구의 주거공간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손잡이 모양, 문의 모양, 가전, 가구 스위치의 높이, 단차이 등 장애물이 없는 주거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발굴된 정책을 시정에 녹여가면서 제2기 주거복지 실천단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주거복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내년 보다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주거복지 캠페인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청년 주거복지 실천단 2기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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