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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앵커]
롯데가 신세계·AK와 경합 끝에 영등포역사 상업시설 사업권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연 매출 5천억 원을 내는 알짜 점포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도 사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연신 기자, 롯데가 영등포 민사역사 운영 사업자로 다시 선정됐다고요?
[기자]
네, 롯데가 영등포역사 공개입찰 경쟁에서 신세계와 애경을 제치고 최종 낙찰됐습니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영등포역사 공개경쟁 입찰전에 롯데역사, AK S&D, 신세계 등 총 3개사가 참여해 경합을 벌였는데요.
3사 간 입찰 경쟁은 막판까지 치열하게 펼쳐졌습니다.
롯데는 철도시설공단이 써낸 최저입찰가 216억 원 대비 16% 높은 251억 5천만 원을 써내 신세계와 AK를 따돌리고 영등포역 민자역사 운영권을 따냈습니다.
입찰전에 참여한 세 업체 모두 사전심사에서 기준점을 넘겨, 가장 높은 입찰가를 써낸 업체인 롯데가 사업권을 가져가게 된 겁니다.
[앵커]
앞으로 영등포역 내 상업시설은 어떻게 운행되는 겁니까?
[기자]
롯데는 영등포역사에서 30년 넘게 롯데백화점을 운영해오고 있는데요.
이번 경쟁에서 사업권을 지켜내면서 앞으로 최소 10년 더 백화점을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국회에 계류 중인 '국유재산특례제한법'이 개정되면 최장 20년간 더 백화점을 운영할 수 있게 되는데요.
현재 영등포역 민자역사는 연 매출 5천억 원 규모로, 우량점포에 속하고 있어 사업성이 뛰어난 점포로 알려져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측은 "신규사업자로 재선정 된 만큼 국내 유통업계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박연신입니다.
박연신 기자(jul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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