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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미얀마 경협산단, 우리의 출발지…세계시장으로 진출'

	번호: 43817	글쓴이: 유예보	조회:7	날짜:2019-09-04 21: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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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비즈니스 포럼 참석
"미얀마, 한국과 함께 아시아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
"한-미얀마 경협산단, '에야와이강 기적' 디딤돌이 되길"

【양곤(미얀마)=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미얀마 양곤 시내 롯데호텔에서 "한-미얀마, 상생과 번영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린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 및 비즈니스 포럼'에서 참석에 앞서 변창흠 LH공사 사장에게 경협산단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19.09.04. pak7130@newsis.com【양곤(미얀마)=뉴시스】홍지은 기자 = 미얀마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가 우리의 출발지다. 서로 돕고 배우며 미래를 향해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롯데 호텔에서 열린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과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는 잠재력에 비해 진출 여건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미얀마에 우리 기업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됐다. 한국기업들을 위한 미얀마 내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은 최초다.

문 대통령은 "양국 정부의 노력으로 맺어진 뜻 깊은 결실"이라며 "미얀마와 한국이 함께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이어 "미얀마 경제의 힘찬 도약에 한국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출범까지 수고해준 양국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미얀마는 중국, 인도와 아세안 34억 명의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심지"라며 "오늘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가 한국이 경제성장으로 '한강의 기적'을 만든 것처럼, 미얀마의 젖줄 '에야와디강의 기적'을 만드는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또 "한국은 미얀마의 여섯 번째 투자국으로, 의류·봉제업, 가스,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양국 교역은 7년 연속 10억불을 넘기고 있으며,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해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불교, 예절 중시 문화 등을 언급하며 "미얀마와 한국은 소중한 인연을 시작으로 가까워졌고, 문화와 정서를 공유하면서 더 돈독한 경제협력 관계를 만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미얀마 정부의 '지속가능개발계획'(MSDP)의 3대 축과 한국 신남방정책의 '3P'(사람·평화·번영) 전략이 지향하는 목표가 같다는 점을 언급하며, 양국 미래지향 협력 방향 세 가지를 제시했다.

【양곤(미얀마)=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미얀마 양곤 시내 롯데호텔에서 "한-미얀마, 상생과 번영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린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 및 비즈니스 포럼'에서 참석에 앞서 변창흠 LH공사 사장에게 경협산단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19.09.04. pak7130@newsis.com먼저 문 대통령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 간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미얀마의 높은 교육열과 우수한 인적자원은 새로운 경제를 이끌어갈 주춧돌이다. 고등교육역량 강화와 직업교육 협력으로 미얀마 교육혁신에 함께 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 생활과 산업에 도움이 되는 인프라 구축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경제협력산업단지는 기업들에게 인프라가 완비된 부지를 제공해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만들어지는 한국기업 전담지원 창구 '코리아 데스크'(Korea Desk)와 관련해서도 "수출금융지원, 투자보장협정의 발효로 기업의 투자와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생활용품에서부터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서로를 깊게 이해하는데 문화가 많은 역할을 할 것이다. 음식, 화장품, 패션 등 한국 생활용품에 대한 미얀마의 관심도 양국 사이를 가깝게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한 언급도 빠뜨리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미얀마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그곳에서 여러분을 다시 뵈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같은 배를 타면 같은 곳으로 간다'는 미얀마 속담을 인용하며 "오늘 이 자리가 양국 경제인들의 우정을 다지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같은 배를 타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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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대신증권은 4일 스튜디오드래곤의 현재 주가가 매력적인 매수구간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평균 제작비 대비 5배가 투입된 '아스달 연대기'의 포스터 및 티저 영상이 공개된 지난 5월 초부터 3개월간 주가가 40% 하락했다. 투입된 제작비를 회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반영되면서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서는 실적 전망치 하향 수준 이상으로 급락했다고 분석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등 올해 총 31편의 드라마를 제작했고 2023년에는 연간 45편까지 제작 규모를 확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스달 연대기의 제작규모가 크긴 하지만 작품 하나의 성과가 실적을 크게 좌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스달 연대기가 예상보다 선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스달 연대기 평균 시청률은 7%로 tvN 전체 평균 시청률 5% 상회했다. 광고단가도 '미스터 선샤인'과 동일한 2100만원대다.

김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이 꾸준히 경쟁력 있는 작품을 제작하고 있어 tvN 광고단가는 상승 중인데다 작품의 해외판매 비중이 증가하면서 방영권료 의존도도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특정 작품의 시청률이 부진하다 하더라도 광고단가 하락 및 방영권료 감소 등에 대한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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