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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기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중국 국적 근로자들이 흉기에 찔리거나 아파트에서 떨어져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중국 국적의 남성 ㄱ씨가 양주시의 한 아파트 화단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ㄱ씨가 살던 이 아파트 17층 세대 내에서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던 ㄴ씨를 발견했다. ㄱ씨와 ㄴ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또 다른 남성 ㄷ씨도 흉기에 찔려 집을 빠져나오다 119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ㄷ씨는 수술 중으로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50대 중국 국적 일용직 근로자로, 양주의 한 공장 근로자 숙소로 이용되는 해당 아파트에서 함께 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아파트 집 안에는 ㄱ, ㄴ, ㄷ씨를 포함해 총 6명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있던 남성 3명에 대해 진술 조사를 하며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특히 ㄴ씨, ㄷ씨와 달리 추락한 ㄱ씨에게는 자상이 없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근로자들끼리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한국어로 소통이 힘들어 통역을 불러 진술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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