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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5G(세대) 오픈랩’을 서울 중구에 개소하며 한국의 5G와 ICT 산업 발전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개소식은 미국 정부의 제재 등 현재 상황을 고려해 규모를 축소하고 비공개로 진행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5G 오픈랩은 한국의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에게 5G 테스트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5G 네트워크 장비를 파트너사에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화웨이가 30일 서울에 5G 오픈랩을 개소했다. (왼쪽부터) 양 차오빈 화웨이 5G 제품 라인 총괄 사장,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장, 김동구 5G포럼 위원장, 데이비드 터킹턴 GSMA 아시아태평양 기술총괄본부장, 장영민 한국통신학회장, 멍 샤오윈 한국화웨이 CEO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화웨이 제공이날 양차오빈 화웨이 5G 프로덕트 라인 사장은 개소식에서 "화웨이는 5G 생태계 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 파트너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내 한 중소기업 대표는 "화웨이 5G 오픈랩은 중소기업에게는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테스트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통신3사 임원들은 개소식에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탁 기자
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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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민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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