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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머리의 자질

	번호: 6141	글쓴이: 옹여햇	조회:7	날짜:2019-01-11 01:51:01

                      간통죄가 폐지된지도 이미 오래. 여배우와 로맨스를 즐겼건 불륜을 저질렀건 도지사가 도민들만 잘살수 있도록 해주면 되는 것 아닌가?

  지극히 사적인 문제가 공적인 인재를 검증하는 제일의 잣대가 된다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일까?

  나는 보수도, 진보도 아니고 해당 후보와 일면식도 없지만 내 생각은 이렇다.

  “지도자는 도덕적으로도 흠이 없어야 믿고 따를수 있다.”고? 세상에 흠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다들 들키지 않았을뿐.

  그렇다면 그 사람의 흠을 문제삼기보다 그 사람의 능력을 보아야할 것이다. 그사람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해줄수 있는가 말이다. 이것은 지방정부의 장뿐만 아니라 대통령을 뽑을 때도 마찮가지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대통령들은 왜 죄다 부정축재에 독재가 아니면 무능한 것일까? 아마도 그건 대한민국의 역사가 짧기 때문이리라. 한국도 미국만큼 오래되어 정치적 토양(비옥토)이 마련되면 링컨 정도의 대통령은 나오지 않을까? 또 모르지. 문재인 대통령이 그런 대통령이 될지.

  조선왕조만을 떼어놓고 보더라도 오백년 씩이나 되었지만 성군이라 칭송받는 왕은 세종과 정조. 단 2명뿐이지 않은가! 그만큼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란 쉽지 않은듯 하다.

  내가 우리나라 역대 지도자들 중 존경해 마지않는 인물이 딱 두분이 있는데 세종대왕과 왕건태왕이다.

  세종대왕의 애민(愛民)정신과 그 애민정신이 빚어낸 수많은 업적들은 굳이 내가 말하지 않아도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왕건태왕도 익히 알고 있을 것이나 내가 특히 강조하고 싶은 면은 우리 역사 최초로 자주(自主) 통일을 이뤄낸 왕이라는 것이다. 그것도 무혈(無血)로서 말이다. 이는 그가 전대미문(前代未聞)의 덕장이었음을 증명하는 것일 게다.

  그런가 하면 그는 고려를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을 준 측근들을 모두 한직으로 내몰았다. 그럼에도 그의 측근들 중엔 불만을 토로하는 이가 없었다. 정말로 대단한 카리스마가 아닌가!? 그러나 이는 칼끝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카리스마가 아니라 깊은 포용력의 리더쉽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인 것이다.

  부디 이 두분의 발끝이라도 닮은, 애민정신과 포용력의 리더쉽을 겸비한 인물을 알아볼수 있는 판단력을 우리 국민들은 가져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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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자기진실은홀로아직도그곳의신성한얼굴을간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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