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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14좌 완등 뒤 하산 도중 실종된 김홍빈 대장을 찾기 위해 파키스탄군의 구조헬기가 이르면 오늘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어제 중국 정부가 파키스탄 구조 헬기의 영공 진입을 허가했다고 한국 측에 알려왔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 측은 영공통과 신청을 받은 즉시 이례적으로 신속히 관련 절차를 취해 승인 허가가 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기상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구조 활동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현재 파키스탄 육군 항공구조대 소속 헬기 2대는 김 대장 실종 인근 지역인 스카르두에서 출동 대기 중입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측이 어제 구조기 2대를 동원해 구조대원 9명과 장비를 사고 발생지 인근에 투입했고, 선발대가 어제 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군은 K2 남동쪽 9㎞ 지점에서 김 대장이 갖고 있던 위성 전화의 신호를 확인했지만 현지 기상 악화로 수색과 구조 작업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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