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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16일로 개회 연기…회기 일정도 10일로 축소
대전시의회가 24일 중회의실에서 의장단, 각 상임위원장, 집행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대전시의회 제공)© 뉴스1(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의회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5일로 예정된 임시회를 16일로 연기하고 13일간의 회기 일정도 10일간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24일 중회의실에서 의장단, 각 상임위원장, 집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시의회는 임시회 일정 연기 외에도 집행부에 대한 불필요한 호출 자제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또 집행기관이 방역 등 상황 대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예정됐던 각종 토론회, 현장방문, 회의 개최, 행사 일정 등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김종천 의장은 "그동안 우리 지역이 청정지역으로 이해되고 있었으나, 지난 22일 동구와 유성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시민들의 관심과 걱정이 증폭되고 있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모든 행사를 자제하고, 집행기관이 방역 등 상황 대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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