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인 :  겸둥사자
등록일 : 2003/03/05
조회수 : 243
추천수 : 29 [추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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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ist Collective Soul
- Album Title Dosage
- Date of Release Feb 9, 1999
- MF Rating ★★★★
- Genre Rock
- Styles Post-Grunge, Alternative Pop/Rock, Hard Rock
- Type
- Tones Refined/Mannered, Theatrical, Earnest, Cathartic
- Label Atlantic, W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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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remble for My Beloved (Roland)
2. Heavy (Roland)
3. No More, No Less (Roland)
4. Needs (Roland)
5. Slow (Roland)
6. Dandy Life (Childress)
7. Run (Roland)
8. Generate (Roland)
9. Compliment (Roland)
10. Not the One [*] (Roland)
11. Crown (Ro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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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이들의 음악이 세상에 알려진지 7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라 할 수 있는 이 시간동안 이들은 꾸준하고 모범적인 모습으로 얼마 전 발표한 베스트 앨범까지 6장의 앨범을 우리들에게 선사하였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 소개할 앨범은 2집 셀프 타이틀 앨범과 함께 컬렉티브 소울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앨범이라 자부하는 이들의 4번째 앨범「Dosage」앨범이다.
'Shine'이란 곡으로 메이저에 입성하여 빌보드 넘버 원을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리게된 컬렉티브 소울은 서던락의 고향인 남부 조지아출신의 5인조 모던락 밴드이다. 이들은 모던락 밴드치고 상당히 특이하게도 밴드의 리더이자 보컬,기타,작곡 그리고 프로듀스까지 능히 해내는 만능 엔터테이너 에드 롤랜드(Ed Roland)와 그의 동생 딘 롤랜드(Dean Roland) 그리고 로스 차일드레스(Ross Childress)로 이어지는 트리폴 기타 형태를 취하고 있어 밴드의 칼라를 더욱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이끌어 가고 있다.
그런지 사운드를 연상케 하는 다소 어둡고 무거운 느낌의 전작들에 비해 이 앨범은 좀더 밝고 경쾌하며 세련된 인상을 준다. 좀더 모던하단 표현이 어울릴까? 심상치 않게 시작하지만 노래가 시작되면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해주는 'Tremble For My Beloved'의 친근한 멜로디와 이어지는 이 앨범에서 가작 강력한 그리고 점점더 높이 올라가고자 도약하는 듯한 느낌의 제목 그대로 'Heavy'는 중간의 강력하고 머찐 기타사운드가 오방 귀에 쏙쏙 꽂힌다. 깔끔하고 편안하게 하게 와 닿는 'No More, No Less' 와 오케스트라 인트로 시작되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곡 'Needs'에서는 에드의 애절하는 듯한 가성이 인상적이다. 감각적이고 리드미컬하게 시작되는 'Slow'와 남자와 여자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하는 'Dandy Life'는 눈을 감고 듣고 있으면 마치 한편의 멜로 영화가 스쳐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 앨범에서 첫 번째 싱글이었던 'Run'(Heavy와 함께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은 어쿠스틱한 기타, 오케스트라 그리고 에드의 잔잔한 목소리가 삼박자를 이루고 있는 곡으로 얼어던 마음까지 녹여주는 정말 따뜻한 느낌이 나는 곡이다. 이 곡은 비틀즈와 존 레논에게 헌정하는 곡이기도 하다는데.. 그래서일까? 따뜻한 느낌을 준다는 점에선 비틀즈와 일맥상통한다^^* 이어서 'Heavy'와 함께 이 앨범에서 가장 강력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Generate'와 목가적이고 서정적인 곡으로 다분히 루츠락적인 느낌이 드는 'Compliment'과 'Not The One' 그리고 신비롭고 몽환적인 'Crown'은 루즈한 곡전개와는 반대로 너무나 예쁜 기타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잊고 지나쳐서는 안될 히든트랙으로 오케스트라와 에드의 목소리가 가슴속 깊이 와 닿는 'She Said'까지 그런지 와 미국적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복고 그러면서도 촌스럽지 않은 모던함이 너무나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행위'라는「Dosage」의 앨범 타이틀처럼 이들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슬프거나 외롭지 않다. 누군가 옆에 있는 것 같은 오래된 친구 같은 다정함과 친근함이 느껴진다. 내게 이런 느낌을 들게 했다는건...결국 자신들의 음악을 들려줌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콜렉티브 소울의 의도가 어느정도 통한게 아닐까.... - 겸둥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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